공시지가는 매년 1회,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에서 발표하는 공시가격인데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여, 값을 매기고, 이를 기준으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과 같은 부동산 세금을 부과합니다. 세금 책정의 기준이 되니 중요한 요소겠죠?

     

    이를 정부(국토교통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인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하여, 조회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10년 간, 서울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추이. 공시지가는 실거래가의 60~80% 수준에서 결정되며, 실거래가 외에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산정한다.

     

    1. 공시지가? 공시가격?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 방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공시지가와 공시가격의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알아보다보면, 공시지가, 공시가격, 기준시가 등 비슷하지만 다른 용어들이 등장을 하는데요. 헷갈리기 쉽상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공시지가"는 아파트, 상가 등과 같이 건물의 가치를 제외한 "순수 토지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공시가격"은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부동산의 가치"를 의미하는데요. '공시지가=순수 토지값', '공시가격=토지 + 건물 값' 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준시가는 공시가격과 같이 "토지와 건물의 가치"를 의미하지만, 세무 부문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각 부처마다 용어의 통일이 되지않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네요. 조금 복잡하지만, 어찌되었건 간에 위의 용어는 모두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매길 때 쓰이는 기준가격입니다. 

     

    용어에 대해 정리해보았으니, 이제 자세한 "아파트 공시가격 조회 방법" 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 방법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한 "아파트 공시가격 조회 방법"입니다.

     

    이 곳 홈페이지에서는 표준단독주택 (빌라), 개별단독주택, 표준지 공시지가, 개별 공시지가 등에 대해서도 조회해볼 수 있지만, 아파트 공시지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시지가 조회 사이트 조회방법 (표준지 공시지가 / 개별공시지가) " 을 참조하세요.

     

    포털사이트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검색하시면, 나오는 홈페이지의 첫 화면입니다.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는 위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제가 빨간색 네모박스로 표시해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클릭하시면 되는데요. 

     

     

    2.1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 (텍스트 검색)

     

    "공동주택 공시가격" 을 클릭하고 나서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텍스트 검색과 지도검색을 통해 가격 열람을 할 수 있는데요. 

     

    둘의 큰 차이는 없고, 주소를 텍스트(글자)로 직접 검색하느냐, 지도를 보고 클릭하면서 주소를 검색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먼저, 텍스트 검색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시/도부터 아파트 단지와 동, 호수까지 상세 주소를 입력합니다. 아파트의 위치 (동, 호수, 층)에 따라 실거래 가격이 모두 다르듯이, 공시가격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세 주소를 입력해야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열어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우리집 공시가격을 아무나 열어볼 수 있는건데, 말그대로 공시되어있는 가격이죠. (공인인증서 조회 조차 필요 없습니다.)

     

    상세 주소를 모두 입력한 후, 맨 아래에 있는 '열람하기'를 클릭합니다. 설명을 위하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를 무작위로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무작위로 선택한 한 아파트의 공시지가 조회 결과입니다. 가장 최근의 공시가격은 2019년 2억 1600만원이네요. 전년(2018년) 대비 공시지가는 800만원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2019년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이 2억 1600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부과가 되었을 것 입니다. 또한 표를 통해서, 공시기준은 매년 1월 1일 임을 알 수 있겠네요. 그런데 공시가격 2억 1600만원 수준의 아파트 실거래가 는 어느정도 일까요? 

     

    이 또한 국토교통부가 서비스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아파트 시세 조회 시스템을 활용해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2 아파트 공시가격과 실거래가 비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검색한 실거래 정보입니다. 제가 무작위로 뽑았었던 아파트랑 층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3개월 전에 3억 4700만원에 거래됐었네요. 

     

    공시가격이 2억 1600만원 이었음을 생각해보면,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62%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공시가격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실거래가 이외에도 감정평가 선례, 매물정보, 매매동향 등을 모두 종합하여 책정하는 부동산 가치이므로, 부동산 마다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이의 신청도 가능합니다.

     

     

    2.3 아파트 공시지가 조회 (지도 검색)

     

    지도 검색에 대해서도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글자로 상세주소를 입력하는 '텍스트 검색'과는 달리, 위 사진처럼 지도에서 직접 선택하는 방식의 검색방법인데요. 별다른 건 없지만, 지도가 더 편한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지도 검색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항은 텍스트 검색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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