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가 시행되었습니다. 실제 거래 금액보다 낮게 거래금액을 신고하여, 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탈루하는 걸 막기위함이었는데요. 이 제도에 따라서, 거래되는 모든 부동산은 중개업자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제도 덕에 언제 어디서든 부동산의 실거래가격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파트 매매 가격 추이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글의 순서 >

     

    1. 전국 아파트 가격 추이 - "아파트 매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

     

    2.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방법 - "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년 말~2020년 초반의 전국 종합주택 매매가격 지수(왼쪽 사진). 최근 아파트 매매 가격 추이 (오른쪽 사진). 2018년 말에 들어서서, 하락세였던 주택가격은 2019년 여름부터 상승세가 시작되었고, 최근 나라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아직까진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한 부분이다.

     

     

     

     

     

    1. 전국 아파트 가격 추이 - "아파트 매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

    실거래가 조회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최근 아파트 가격 지표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보겠습니다. 위에 사진들은 한국 감정원(왼쪽 그래프), KB 부동산 (오른쪽 그래프)에서 제공하는 자료이구요. 그래프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에 들어서서 하락세에 들어섰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9년 여름 (8월)에 들어서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는데요. 

     

    흥미로운 사실은 대출규제 등 각종 부동산 관련 대책들이 나오고, 최근 나라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아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지긴 하겠지만,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각종 경제 지표들에 빨간불이 켜져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는 상승 랠리가 좀 불투명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물론 약간의 하락세로 잠깐 주춤하는 정도겠죠. 

     

    "미국인은 돈이 생겼다하면,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망할일은 절대 없다. "라는 말이있다. 반면에 "한국인은 돈이 생겼다하면, 전부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기 때문에,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망할 수가 없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2.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방법 - "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이제 본격적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할 툴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인데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홈페이지 접속하기

     

    포털사이트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검색.

     

    포털사이트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https://rt.molit.go.kr/)'을 검색합니다. 이 사이트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모든 부동산의 실거래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이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우리는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조회할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클릭합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 네모박스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화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오면, 가운데에는 지도가 나오구요. 지도를 통해서 각 아파트 단지의 거래내역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왼쪽(빨간색 네모박스)에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입력해서 실거래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쓰인 지도는 UI 구성을 보니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듯 하네요. 

     

    2.2)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하기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실거래가를 조회하는 방법은 방금 소개해드린 것과 같이, 지도로 직접 아파트를 찾아서 조회하는 방법이 있구요.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입력하여 조회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위 사진처럼 아파트의 대략적인 위치를 통해 검색해볼 수 있고, 단지명을 입력해도 가능하다. 오른쪽 사진은 서울시 강서구의 한 지역을 임의대로 검색해본 결과.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화면의 좌측 상단에 있는 검색(왼쪽 사진)에서 시도,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검색해볼 수 있으며, 단지명을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임의대로 조회해본 한 아파트의 거래내역. 여기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에 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의대로 선택한 서울시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인데요. 계약 날짜와 거래금액, 층수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말그대로 '실거래가' 입니다. 저 가격으로 아파트 거래가 이루어진 것을 의미하죠. 

     

    ※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는 제도가 실시된 2006년 1월 이후 자료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발품'을 팔았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손품'파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됐다.

     

    3. 마치며..

    지금까지 아파트 매매 가격 추이와 전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봤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발로 뛰면서 매물을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그랬는데요. 발품판다고 하죠.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소위 '손품을 판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서, 나의 상황에 맞게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얻기에도 좋은 세상이 되었죠. 꼭 정부기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지표, 통계, 지수 등을 제공해주는 기관들이 많습니다. 정보의 바다 속에서 잘 선별하여, 현명한 투자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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