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늘고 힘 없는 머리카락이 고민이신가요? 오늘은 이 힘 없고 가느다란 머리카락을 굵어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머리카락 가늘어지는 이유
우선은 머리카락 가늘어지는 이유 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얇은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늘어지시나요? 그렇다면 남녀 불문하고 탈모를 의심해보셔야합니다.
머리카락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얇아지고, 머리카락이 자주 끊어지고, 난 머리가 긴 편인데도 불구하고 짧은 머리카락이 심심찮게 빠지는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탈모를 의심해보아야합니다.
이 글은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에 대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머리카락에도 생애주기가 있는데, 발생기 -> 성장기 -> 퇴행기 -> 휴지기 이렇게 4단계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탈모 환자의 경우에는 휴지기 모발이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면서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며, 성장하며 더 길게 자라야하는 머리카락이 탈락하여 짧은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거나, 머리카락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자주 끊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위에 적은 증상들은 남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 분께서도 산후 탈모와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닌대도 불구하고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면, 남성형 탈모와 같이 안드로겐성 탈모로 봐야합니다. 이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치료방법은 ' [탈모 이야기] 탈모가 생기는 이유 / 탈모 치료 방법 '을 보시면 탈모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한 글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2. 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미녹시딜로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이제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이유는 알았고, 그렇다면 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도입부에 타이틀을 단 이유에 대해 2가지로 나누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첫 번째는 미녹시딜 입니다.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제, 발모제 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녹시딜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약으로 개발되었는데, 사람을 대상으로한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으로 온몸에 털이 자라는 것에서 착안하여 개발된 것입니다. 고혈압 약이다보니, 체내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물이었는데, 넓어진 혈관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모낭에도 공급이 되었고, 동시에 영양분도 잘 공급받게 됨으로써, 온몸에서 자랄 수 있는 털이란 털은 다 자란 것이시초입니다.
이를 국소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액상으로 개발한 것이 이 액상 미녹시딜인데요, "바르는 탈모약", "바르는 발모제"로 유명합니다. 미녹시딜을 스포이드나 스프레이 등으로 두피에 뿌리고, 손가락을 이용해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혈관을 확장하여 머리카락을 굵게하는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발라야하며, 하루 2번 1mL씩 아침 저녁으로 최소 4개월 이상 발라주면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필자도 약 11개월 째,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현대약품에서 나온 '마이녹실' 이라는 제품을 발랐으나, 국내에서 나오는 미녹시딜은 가격이 좀 쎈 편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1년 치 구매하여, 현재 절반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매일매일 꾸준하게 두피에 도포만 잘 해준다면,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효과는 당연히 볼 수 있구요. 더불어서 이건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머리카락이 빠르게 자라기도 합니다. 미녹시딜 사용 이전 대비 1.5~ 1.7배 정도는 빨라진 느낌인데... 미용실 비용이 늘어서 고민이네요...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탈모에 좋은 효과가 있다면 이 정도야 얼마든지 낼 수 있지만, 비용이 눈에 밟히는 건 사실입니다... 흑흑
3. 머리카락 굵어지는 방법 (비오틴으로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머리카락 굵어지는 법, 두 번째는 비오틴 입니다.
비오틴은 비타민B7, 비타민H 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 복합체 중에 하나입니다. 비오틴은 황을 함유하여, 지방과 탄수화물의 체내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인데요. 이 비오틴이 탈모와 피부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식약청에서는 비오틴을 일반의약품으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였는데요. 비오틴이 머리카락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머리카락은 80~90%가 케라틴 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만약, 이 케라틴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잦은 탈색, 염색, 파마 등으로 인해 환경적으로 케라틴이 파괴된 경우에도 탈모가 올 수 있는데요. 이 케라틴은 18 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황을 함유하고 있는 시스틴(cystine)이 가장 많아 모발의 탄력이나 모발 건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오틴은 황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 시스틴을 생성하는 데에 효과적이며, 더불어 케라틴의 생성에도 효과적이겠지요.
머리카락 건강, 탈모에 좋다고 알려진 비오틴의 용량은 어느정도가 제일 적당할까요?
시중에 나와있는 것을 보면 10mg부터 500mg 종류가 다양한데요. 잘 보셔야 하는 게, '단위'입니다. 비오틴은 성인이 하루 5,000mcg~10,000mcg 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1mg은 1,000mcg 입니다. 그렇다면, 500mg이면 정말 엄청난 양의 비오틴이 함유된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많은 양의 비오틴을 먹는다고 해서 더 좋은 효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초과된 비오틴은 일반적인 다른 비타민들과 같이 소변으로 모두 배출된다고 하니, 적당한 용량으로 잘 골라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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