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째를 맞이한 기아 스포티지는 첫 날에만 1만 6천여 대의 사전 계약을 받아내면서 상당한 인기를 실감하게 하였는데요. 풀옵션 가격이 3,936만 원(1.6 가솔린 모델), 4,196만 원(2.0 디젤 모델)이기 때문에, 스포티지가 투싼과 비슷한 준중형 SUV 모델임을 감안하면,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요.
나에게 꼭 필요하거나 합리적인 옵션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아 스포티지의 가격표 & 옵션표(가솔린, 디젤)을 각 트림별로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또한, 스포티지를 구매할 때, 함께 계산해야 할 취등록세(취득세) 및 자동차세 등과 신차 가격이 부담되는 경우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장기렌터카와 중고차 구매에 대한 팁도 함께 정리합니다.
기아 스포티지 가격표(가솔린, 디젤)
기아 신형 스포티지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는 각각 그래비티 트림이 또 있는데요. 스포티지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의 가격표를 트림별로 정리하고 옵션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기아 스포티지는 트림별 차별없이, 모든 추가 선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트림별로 금액의 차이는 있음)도 장점이니, 글의 하단에 있는 "기아 스포티지 옵션표(가솔린, 디젤)" 부분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선택 옵션을 많이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상위 트림으로 가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무엇이 유리한지 계산을 잘 해보아야 합니다.
전 트림 공통 선택 옵션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및 쉐도우 매트 그레이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티지의 기본 가격표는 1.6 가솔린 모델이며, 여기에 255만 원을 추가하면, 2.0 디젤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2.0 디젤을 선택하고 싶다면, 모든 트림의 가격표에서 255만 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트렌디
먼저 트렌디 트림입니다. 1.6 가솔린 모델의 트렌디 트림은 제일 깡통이 2,442만 원부터 시작해서 최대 3,262만 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통 선택 옵션 부분에서 확인했던 255만 원을 추가하면, 2.0 디젤의 트렌디 트림은 2,697~3,542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트렌디 트림에서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ADAS) 장치와 LED 헤드램프, 인조가죽시트 등 각종 편의사항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데요. 스포티지가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같은 급의 준중형 SUV인 만큼, 가장 기본 트림과 옵션에서도 꽤 좋은 품목들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컨비니언스, 스타일,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 모든 선택 품목을 트림별 차별이 없이, 원하는 만큼만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프레스티지
스포티지의 두 번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2,624만 원(1.6 가솔린 모델)부터 시작하며, 모든 옵션을 포함한 금액은 3,644만 원입니다. 2.0 디젤 모델은 2,879~3,954만 원입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운전석 파워시트,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럼보서포트) 등 각종 시트 편의사항과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옵션 사항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트렌디 트림에서는 "컨비니언스" 옵션(85만 원)을 추가해야 시트 편의사항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원터치 윈도우)가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으로 들어가는 점은 아쉬운 부분(트렌디 트림에서는 선택 불가)이네요.
노블레스 및 노블레스 그래비티
세 번째 트림인 스포티지 1.6 가솔린 모델의 노블레스 트림은 2,869만 원부터 시작하며, 모든 옵션을 추가하면, 3,829만 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 디젤 모델은 3,124~4,139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장 디자인의 특징이 들어간 "그래비티" 모델은 1.6 가솔린 모델이 2,987~3,867만 원, 2.0 디젤 모델은 3,242~4,177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비티만의 독특한 디자인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시그니처 및 시그니처 그래비티
기아 스포티지의 가장 높은 트림은 시그니처 트림입니다. 시그니처 트림은 1.6 가솔린 모델이 3,193~3,818만 원, 2.0 디젤 모델은 3,448~4,048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풀옵션 가격을 보면, 하위 트림(노블레스 트림 등)에서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금액보다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넣고 싶은 선택 옵션이 많다면, 아예 상위 트림으로 올라오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시그니처 모델도 마찬가지로 그래비티 트림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1.6 가솔린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은 3,311~ 3,936만 원, 2.0 디젤 모델은 3,566~4,196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비티만의 독특한 디자인은 위의 사진을 참조하세요!
기아 스포티지 옵션표(가솔린, 디젤)
기아 스포티지의 옵션 가격표와 각 선택 옵션별로 어떤 사양이 추가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옵션 가격표
기아 신형 스포티지의 옵션표입니다.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에 따라 옵션 가격이 약간씩 다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선택 옵션의 대부분을 원한다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상위 트림(시그니처 트림 등)으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가 더 유리한지 계산을 잘 해보아야 합니다.
선택 옵션 세부 사양
각 선택 옵션에 따라, 어떤 세부 사양이 추가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세요!
세금
차량 구매에 있어서 두 번째로 큰 금액이 들어가는 건 취등록세인데요. 스포티지의 취등록세(취득세)는 얼마나 드는지, 그리고 자동차 유지비 계산에 꼭 필요한 자동차세는 얼마나 드는지 함께 정리합니다.
취등록세
스포티지는 일반적으로 "비영업용 승용자동차"로 구분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취득가액의 7%가 세율로 적용됩니다. 하지만 취등록세 계산은 개별소비세,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을 제외하고 "순수 차량 가격"에만 부과되기 때문에, 취등록세 계산기를 활용하여 계산하는 것이 편하고 정확한데요.
스포티지의 취등록세는 대략 1,554,000~2,670,181원(공채 할인 금액 제외)정도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가 선택한 트림 및 옵션에는 취등록세가 얼마나 부과되는지 그리고 취등록세 계산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히 정리한 글을 참조하세요!
자동차세
자동차세도 유지비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스포티지의 자동차세는 290,836~519,480원 범위에서 부과되는데요. 각 모델별로 자동차세가 얼마나 부과되는지, 그리고 자동차세를 최대 9.15%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세요!
신차 가격이 부담된다면..
최근 들어, 신차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는데요.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장기렌터카 또는 중고차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는 렌트 비용,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모두 포함하여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며 여러 장점이 있는데요.
중고차는 좋은 중고차를 고르는 법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상태가 좋은 차량을 구분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라고 무조건 기피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따라서, 예산이 부족하다면, 장기렌터카와 중고차도 한 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장기렌터카
스포티지 각 모델별로 장기렌터카 월 이용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1.6 가솔린 터보: 268,645~647,350원
- 2.0 디젤: 289,111~690,690원
-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74,826~689,700원
보다 자세한 월 이용 가격은 스포티지 장기렌트 가격 비교 해보기 글을 참고해 보세요! 어떤 경우에 장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장기렌터카의 장단점 등도 함께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중고차
중고차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많지만, 사실 길에 돌아다니는 차들이 전부 중고차라는 걸 생각해보면, 딱히 안 좋을 것도 없다는 관점을 저는 갖고 있는데요. 중고차를 구매하는 데에 좋은 매물을 골라내는 요령과 경험담을 포함하여,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표 / 시세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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