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휴면계좌는 총 2억개로 그 안에 잠든 돈은 무려 9조 5천억원이라고 합니다. 그 중 5조원이 은행 예적금이라고 하는데요.

     

    금융감독원과 시중 금융사들은 사회적 책무를 위해, 그리고 휴면 계좌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숨은 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융사들이 고객들의 숨은 돈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전국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휴면 계좌의 숨은 돈 찾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글의 순서 >

     

    1. 휴면계좌, 숨은 돈을 찾아주자 - "고객들의 계좌, 돈을 찾아주려는 진짜 이유"

     

    2.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는 그 자체로도 대포통장 등 금융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뿐만아니라 그 안에 잠들어있는 돈들은 국가 경제의 유동성을 악화하며, 개개인의 시점으로 보더라도 재산 증식에 별로 좋지 않다.

     

     

     

     

     

    1. 휴면계좌, 숨은 돈을 찾아주자 - "고객들의 계좌, 돈을 찾아주려는 진짜 이유"

    자세한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시중 금융사들이 소비자들의 숨은 돈, 휴면계좌를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사 입장에서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본인들에게 돈이 묶여있고 휴면계좌긴 하지만, 계좌가 해지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자신들의 운영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텐데요. 마치 예적금을 하면, 일정 이자를 주고 그 이상의 대출이자를 받거나, 투자를 하는 등으로 활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휴면계좌에 돈이 잠들어있고, 숨어있다는 것은 국가 전체로 보면 별로 좋은 일은 아닌데요. 유동성을 악화하고, 휴면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개인으로 보더라도 재산 증식에 해가 되는 일이죠. 

     

    이에 따라, 눈 앞의 사사로운 이익이 아닌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숨은 돈 찾아주기' 프로젝트가 실시된 것입니다. 그럼 이제, '숨은 돈 찾아주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은 시중은행, 우체국, 보험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보면서 하나하나 따라해보시면 되겠습니다.

     

     

    2.1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

     

    포털사이트에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검색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 (http://www.sleepmoney.or.kr/)에 접속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검색합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첫 화면

    위 사진은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첫 화면입니다. 여기서 화면 좌측 아래에 있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사진에서 좌측 하단에 있습니다.

     

    2.2 휴면계좌 조회 방법

     

    휴면계좌 조회하기.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한 뒤 '공인인증 조회'를 클릭하면 된다.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본인의 인적사항을 적고 약관에 동의를 마친 뒤, '공인인증 조회'를 클릭합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화면

    그리고 이어지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마치면, 바로 시중은행과 보험사, 우체국, 서민금융진흥원에 속하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결과가 나옵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결과

    제 휴면계좌 통합조회 결과인데요. 은행이나 보험사, 우체국에는 휴면계좌가 없었지만, 서민금융진흥원에 2건이 조회가 되네요.

     

    휴면계좌 통합조회 결과. 각종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고, 문의 전화번호도 기입되어있다.

    제 휴면계좌는 원래 SC제일은행에서 만들어진 2개의 통장인데, 휴면계좌로 분류되어,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넘어간 것으로 조회가 됩니다.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 통장같은데,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이 참에 해지해야겠네요.

     

    들어있는 돈은 22원과 10원으로 얼마 되지않지만, 제가 모르는 통장이 존재하고, 휴면계좌로 분류되어있다는 것은 곧 대포통장 등 금융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시중 금융사들의 '숨은 돈 찾아주기' 프로젝트는 은행권 휴면계좌 뿐만아니라 보험금 파트도 따로 있는데, 이름은 '숨은 보험금 찾기'이다.

     

    3. 마치며..

    지금까지 휴면계좌, 숨은 돈을 정부 및 금융사들이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이유와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을 이용해서 휴면계좌를 찾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도입부에서 언급드렸다시피, 금융감독원과 시중 금융사들이 사회적 책무의 일환으로 '숨은 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숨은 돈은 은행권의 휴면계좌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보험사인데요.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에서도 보험사의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지만, 미수령 보험금과 같이 '보험금'에 대한 숨은 돈 조회는 불가능합니다.

     

    보험이라는 상품 특성상, 계약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계약기간도 굉장히 장기간이기 때문에 보험금 수령을 누락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되어있는 이전 글을 참조하여 숨은 보험금도 꼭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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