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4개월 계약을 하는 선택약정은 통신 요금을 25% 할인받을 수 있지만, 엄연한 계약이기 때문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는데요. 유심기변을 하거나 18개월이 지난 후, 같은 통신사 내에서 기변을 할 경우, 승계 기변 제도를 이용하면 위약금 없이 기기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택약정 중 기기변경을 위약금 없이 하는 2가지 방법(유심기변, 승계 기변 제도)에 대해 선택약정 기간 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3~6개월 이전
선택약정을 할 때에, "최소한 이 기간은 유지해야 해요. "라는 이야기를 듣죠? 이 기간은 보통 3~6개월인데요. 이때는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심기변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유심기변은 새 휴대폰을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으로 구매하여, 기존 휴대폰의 유심만 빼어 넣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휴대폰만 바꿔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6~18개월 사이
선택약정 계약을 하고 6~18개월 사이를 유지했다면, 유심기변과 확정기변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유심기변은 "3~6개월 이전" 부분처럼 새로운 휴대폰에 유심만 바꿔서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정기변은 다른데요. 확정기변은 현재 통신사의 전산에 새로운 기기로 완전히 등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선택약정 계약을 다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이 발생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 확인한 후, 기기변경을 진행해야 합니다. 보통 18개월에 가까울수록 금액이 커지며, 약정 18개월 이후에 서서히 감소합니다.
18개월 이후
선택약정 계약이 18개월(552일) 이상 지났다면, 승계 기변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승계 기변 제도는 선택약정 기간을 18개월 이상 채웠을 때, 동일한 통신사를 유지하며 기기변경을 하면,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을 유예해주는 제도입니다.
승계 기변 제도는 SKT, KT, LG U+ 모두 지원하는 제도이니 인터넷, IPTV, 가족 결합 등으로 같은 통신사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제도를 활용하여 약정 위약금 및 할인반환금을 내지 않고 기기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약정에 24개월 선택약정이 추가로 붙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음 휴대폰을 더 오래 써야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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