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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를 구매할 때, 그 자동차의 상태를 살펴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이력을 열어보는 것인데요. 차량 보험이력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 전에 필수적으로 확인해 봐야합니다. 

     

    카히스토리에서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 보험이력을 열어볼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중고차 보험이력 조회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카히스토리 사이트 접속하기

    중고차 보험이력 조회는 카히스토리가 가장 유명합니다. 엔카나 K카에서는 중고차 매물의 보험이력을 무료로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카히스토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보험이력 조회하는 방법을 표시한 사진
    사고 보험 이력 조회하는 방법(카히스토리)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한 모습인데요. 4가지 탭 중에서 "사고 이력 조회" 탭을 선택하고 차량 번호(조회하고 싶은 자동차의 번호판 번호)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휴대폰 본인 인증 후, 카히스토리 할인 조회하기

     

    차량 번호 입력 후,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보험이력 조회 가능 여부가 나오고 아래 사진처럼 화면이 나올 것입니다. 

    카히스토리 보험이력 조회 비용 안내 페이지 모습을 캡쳐한 사진
    카히스토리 이용료

    카히스토리는 유료 서비스인데요. 자동차 보험이력은 엔카, K카처럼 중고차 매매 사이트가 아니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연간 5회 이내에 대해서는 할인 조회를 할 수 있는데요.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할인 조회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 후, 중고차 보험이력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보험이력 보는법

    카히스토리에서 보험이력 조회를 하였다면, 어떤 것들을 보면 되는지 중고차 보험이력 보는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기본 정보 파악하기

    중고차 보험 이력을 열면, 기본 정보부터 나오는데요. 대부분은 차량에 대한 기본 정보이지만, 주의깊게 살펴볼 부분이 있습니다. 자동차 용도이력과 소유자 변경 횟수, 특수 사고이력, 보험 사고 이력입니다. 

    2. 용도 이력이 있는 중고차는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용도 이력은 차량으로 대여(렌터카 및 택시 영업), 관용차(공공기관)의 용도로 사용했는지를 말합니다. 제가 예시로 가져온 중고차는 영업용(대여) 부분에 사용이력이 있는데요. 렌터카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렌터카는 단기렌터카와 장기렌터카 2가지가 있는데, 소유자 변경이력 기록을 보면 장기렌터카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3. 소유자 변경이력은 적을수록 좋다. 

    수 천만 원들 들여서, 새 자동차를 구매하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요? 신차를 처음으로 구매한 사람은 차량에 대해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 정비에 대한 금전적 지원도 비교적 아끼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인데요. 따라서, 소유자 변경이력은 적을수록 좋은 중고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소유자 변경 시점을 보면 4년 간 렌터카로 사용한 후에 중고차 매물로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장기렌터카를 통상적으로 4년 정도 계약해서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중고차는 장기렌터카로 이용하다가 매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웬만하면 특수 사고 이력이 있는 자동차는 피해야 한다. 

    자동차 보험 특수 사고이력은 말그대로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한 특수 사고이력을 말합니다. 전손, 침수, 도난처럼 차량의 상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의 특수 상황은 "특수 사고이력"으로 별도 표시됩니다.

     

    물론 전손, 침수, 도난 이력이 있는 중고차는 값이 저렴하겠지만, 차량 운행에 지장이 갈 수 있을 정도의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보험 사고 이력으로 사고를 추정해보자

    보험 사고 이력 정보는 "내차 피해"와 "타차 가해"로 나뉩니다. 내차 피해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한 내 자동차의 피해 금액을 말하며, 타차 가해는 자동차 사고로 내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에게 입힌 피해 금액을 말합니다. 다만, 자차 보험이 없는 경우에는 "정보 제공 불가능 기간"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예시 차량은 자차보험은 없는 상태로 자동차 사고가 났네요. 다른 자동차의 보험으로 129만 원의 수리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타차 가해 금액은 어떨까요?

    같은 날짜로 79만 원의 수리 금액이 나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보험 사고 이력과 중고차 성능점검 기록부 보는법으로 이 사고가 어떤 사고였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범퍼 정도의 간단한 손상이라면, 전혀 신경쓸 필요 없는 사고이기 때문에, 보험 사고 이력이 있다고 해서 안 좋은 중고차는 아닙니다. 

    6. 국산차 50만 원, 수입차 200만 원 미만의 보험 이력은 무시해도 좋다. 

    수입차는 범퍼에 살짝 흠집만 나도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국산차(프리미엄 제외)는 50만 원 정도의 수리 비용이 나오는 편인데요. 범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모품이므로 이거 수리하는 정도로는 차량 운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적은 금액이거나 적당한 수준의 수리 이력이 있는 중고차라면, 무사고 자동차일 가능성도 더 높겠죠?

     

    또한 적은 금액의 보험 이력이 있다는 것은 차주가 웬만하면 보험처리를 했다는 것을 방증하는데요. 보험 이력이 남지 않게 수리를 하거나, 미수선 처리를 하는 확률이 더 적겠죠? 따라서 적은 금액의 보험 이력은 무시하거나 오히려 좋은 시그널로 보일 수 있습니다. 

    7. 미확정 이력이 있는 중고차는 구매하지 않는 게 좋다. 

    중고차 보험이력 미확정

    보험 이력 중에 수리 비용에 "미확정"으로 적혀있는 중고차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확정은 아직 보험 처리가 끝나지 않은 차량을 말하는데요. 대인 처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미확정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사고가 나자마자 자동차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나 저러나, 차량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고 이후, 자동차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차주가 바로 판매를 했다는 거 자체가 좋은 시그널은 아니겠죠? 잡소리가 나는 등, 중고차의 상태에 모종의 이유가 있어서 판매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기까지가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중고차 보험이력 조회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더불어 중고차 보험이력 보는법도 함께 정리하였는데요. 중고차와 관련하여 더 많은 정보가 준비되어 있으니, 아래 관련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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