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좀 구매하려고 하는데, 복잡한 용어가 말썽이죠?

     

    핸드폰 매장을 가든,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든 많은 용어들이 참 헷갈리게 하는데요. 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접하기 쉬운 용어인 '기기변경과 번호이동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의 최신 휴대폰, 갤럭시 S20 사진

     

    1. 기기변경

    먼저, 기기변경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기변경은 약어로써 '기변'이라고도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요.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이동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핸드폰 기기"만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LG U+를 사용하고 계신 경우에, 새로운 휴대폰으로 갈아타고 싶은데, KT나 SKT로 가지않고 그대로 LG U+를 사용하고 싶으실 경우에 "기기변경(또는 기변)"을 하시면 되는 것이죠. 

     

    왼쪽부터, KT, SKT, LG 유플러스의 로고

     

    다만, 기기변경의 경우에는 다른 통신사(예를 들면, SKT나 KT)에서 고객을 우리 통신사로 뺏어오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고객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 구매에 대한 보조금 등 지원이 조금 부실한 편입니다. 

     

    혹자는 기기변경을 한다는 것은 그 통신사의 충성 고객이라는 의미인데, 소비자들을 오히려 거꾸로 대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의 모든 통신사들은 기기변경 고객의 지원에 조금 인색한 편입니다. 

     

     

    2. 번호이동

    다음은 번호이동입니다. 기기변경(기변)은 기존의 통신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대폰 기기"만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면, "번호이동은 쓰던 번호를 그대로 들고 다른 통신사로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번호이동이라는 표면적인 말 때문에, 쓰던 번호가 바뀌는 것 아닌가? 하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그냥 표면적인 말 그대로보고, '번호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애플의 새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2

     

    또한, 앞서 말씀드린 바처럼, 번호이동 고객은 이동통신사의 입장에서는 다른 통신사의 고객을 빼오는 개념(나는 +1, 상대는 -1 이기 때문에, 2명의 고객 유치효과가 나타남)이기 때문에, 기기변경이나 신규가입 고객에 비해서 여러 지원들이 보다 강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가령, 신도림, 강변 테크노마트(오프라인에서 휴대폰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에서는 휴대폰을 구매하는 데에 있어서, 번호이동에 비해 기기변경의 최저가가 일반적으로는 10~15만원 정도 더 비싼 편입니다. (테크노마트에서 핸드폰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글 제일 아래에 있는 결론 부분의 관련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3. 번외 - 신규가입

    이동통신사(KT, SKT, LG U+)에 요금제를 가입하는 방법은 기기변경, 번호이동, 그리고 신규가입도 있습니다. 신규가입은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적이 없는 고객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가 이에 속하는데요. 

     

    예전에는 신규가입자에 대한 여러 지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기기변경, 번호이동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규가입자를 찾기 어렵다. 

     

    이처럼 아예, 처음 속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통신사에서 '탈퇴'를 하고 신규가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요즘에는 대부분이 기기변경 또는 번호이동을 하시기 떄문에, 신규가입에 대한 통신사의 지원도 적어, 딱히 신규가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오프라인의 휴대폰 매장을 가든, 온라인 상에서 핸드폰을 구매하시든, 신규가입에 대한 혜택, 이야기 등을 보기 힘든 것이 이 이유입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핸드폰 구매에 필요한 필수적인 용어, 기기변경과 번호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2014년, 박근혜 정부시절에 만들어졌던 단통법 때문에, 휴대폰을 거의 획일화된 가격(심지어, 상향평준화의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는 등 마찰이 많았지만, 그래도 법이 완화된 덕에 핸드폰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방법이 여럿 생겼습니다. 

     

    동서울의 메카, 강변 테크노마트의 모습. 이 곳의 6층에는 수 많은 핸드폰 판매점이 모여있는데, 경쟁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저도 3~4차례 가본적이 있지만, 오프라인 상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기에 가장 저렴한 곳은 '신도림 & 강변 테크노마트'의 핸드폰 판매점들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 곳에서는 핸드폰 판매점의 수도 상당히 많고, 경쟁도 매우 심하기 때문에, 30분 ~ 1시간 정도만 발품을 팔아도 그 날의 최저가로 휴대폰들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관련 글인 "신도림 &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핸드폰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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